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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 울린 아름다운 선율
2006-07-14 00:00:00
작성자 : master 이메일 : 조회수 : 4726

  “우리 회사에 저래 노래 잘 하는 직원도 있었드나? 진짜 잘한데이~”

13일 오후 1시, 이영산업기계㈜ 이진공장에 마련된 특설무대는 육중한 기계 마찰음 대신

400여 임직원들의 박수소리와 직원들의 노랫소리, 함성소리가 뒤섞여 즐거운 화음을 연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 임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현장 음악회는 이번이

두 번째로 이날은 이영산업기계㈜ 임직원을 위해 마련됐다.

동아브라스콰이어의 금관5중주와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박상혁 교수의 테너 독창에 이은 통기타 가수

권순철 씨의 눈이 큰 아이, 길가에 앉아서 등 기타 선율에 이영산업기계㈜의 직원들 어깨도 덩달아

들썩였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에서는 딱딱하던 음악회를 탈피해 이영산업기계㈜ 직원들의 장기를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임직원 참여 코너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멋드러지게 부르며 그 동안 숨겨 왔던 노래 솜씨를 맘껏 뽐낸

이효걸 씨는 “많은 사우들 앞에서 노래 하려니까 많이 떨리긴 했지만, 이런 기회를통해 사우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회사에서 음악회를 갖는다는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좋다.

이런 분위기를 몰아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를 함께 즐기던 이영산업기계㈜ 이정호 사장은 “직원들이 야외에서의 음악회를 좋아하고

즐겨서 너무 좋고, 직원들에게 이런 즐거움을 전해 준 현대중공업에 감사하다”며 “이런 단합된

분위기가 직원들의 근무 여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다만 이번 음악회에 전 직원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데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열기를 더하던 음악회는 무려 1시간 동안이나 계속되며

이영산업기계㈜ 직원들에게 행복을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문화시설인 현대예술관은 지난 2002년부터 현대중공업 생산현장과 지역 아파트,

노인보호시설, 동부소방서 등 관공서와 복지시설을 돌며 130여 차례의 ‘현장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은진기자 / 이수열기자(사진)

| 기사작성일 : 2006-07-13 18: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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