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산업기계, LNG 연료 탱크 수주

울산 소재 조선기자재 업체인 이영산업기계(대표이사 이정호)가 LNG FUEL TANK 시장에 진출하여 주목받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는 해당 선박은 러시아 소브콤프로트(Sovocomflot)社의 LNG 연료 추진 아프라막스급 탱커이다. 특히, 대형 선박으로는 세계 최초로 LNG 연료 추진 방식을 적용해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이영산업기계가 제작하는 LNG FUEL TANK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9% 니켈강을 사용하며, 제작을 위한 까다로운 용접 품질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현대삼호중공업에서는 이와 같은 고난이도의 작업성을 고려하여 5% 니켈강을 이용한 에틸렌 운반저장 TANK의 제작 실적이 있는 이영산업기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산업기게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LNG추진 대형 유조선에 탑재되는 FUEL TANK를 수주함으로써 기술력을 증명하였으며, 나아가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더욱 더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출처 : 2017. 05. 22. (월) 일간조선해양 제02-2623호